이젠 올수도 없고 갈수도 없는 힘들었던 나의 20대(feat. 처진 달팽이 - 말하는 대로) 가족 우리 가족은 콩가루 가족 할아버지는 애인이랑 같이 사시다 전 재산 다 애인한테 주고 지금은 실버타운 같은데 계심... 아버지가 막낸데도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 다 부양하다 힘들어서 정부 보조금 같은거 받으려 했는데 할아버지 돈 많아서 못 받음. 그러나 그 돈 다 할아버지 애인한테 갔음...ㅋ 할아버지 애인은 치매 걸리심. 마지막으로 뵀을 때 나한테 존대말 하고 그럼.. 대학 고등학교 졸업식날 엄마, 아빠와의 마지막 식사인 줄 모르고 대학 선배 만나러 간거 두고두고 후회됨. 가면서 교복도 길에 버렸는데 그것도 아까움.. 고3때쯤 부모님의 별거로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했는데 아버지의 부족함(강함 같은 거)이 나타나 대학교 가서부터 비뚤어지기 시작함. 아버지의 통금시간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걸. 어머니는 마음이 약해선지 밤에 내가 안 들어와도 말씀이 없으셨다. 그때는 무관심이라고 생각하고 더 비뚤어져서 집에 안들어가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미안해서 그런 말도 못하셨을 수 있겠다싶다. 쓸데없이 밤새 술자리에 앉아있었다. 그냥 집에 가면 할 것도 없고 재미없어도 앉아있었다. 내 아까운 시간.. 차라리 공부나 했으면 취업이라도 잘했을 걸.. 쓸데없이 학생회해서 날린 내 시간... 전공이 컴공인데 대학에서 자바를 안 가르쳐줌. 커리큘럼 똥. 명문대면 다냐. 시설도 똥 학교 욕을 더 하자면.. 시설 졸업할 때까지 책상 같은 거 하나 바뀌지 않았는데, 잔디 못 밟게 잔디 옆에 경비 세워두고 ㅋㅋㅋ 조경만 열심히 하더라. 빈 공간이 생겨서 저긴 어떤 시설이 생기려나 궁금했는데 쓸데없이 작은 분수대 생김. 이미 큰 분수대 있자나! 학교에 나중에 갔더니 나무를 잔뜩 심어놨는데 더 나중엔 정글이 되었더라 ㅋㅋㅋ 학교 욕 하니까 생각난 여자 학교에서 알바를 했는데 미친 여자가 멀쩡한 남자애들 나두고 나한테만 창고정리를 시킴 미친 사이코 노처녀 ...